해외취업, 3년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
삼박자 맞춰서 번갯불에 콩 궈먹듯 해보기
해외취업이 대단한 준비가 필요한 것처럼 느껴지시나요?
어머니는 먹을 갈게 하시고, 나는 무릎 꿇고 앉아 궁서체로 이력서 쓰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비로소 갈 수 있는 것처럼요.
오마이갇… 아니에요.
해외취업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딱 세 가지에 집중해보기.
① 한국인을 많이 뽑는 도시 ② 한국인을 많이 뽑는 직무 ③ 지금 당장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스킬셋 — 한국어! 유력하죠.
이 삼박자에 내가 현재 지니고 있는 경험과 스킬에 맞춰서, 번갯불에 콩 궈먹듯 속도를 낼 수도 있어요.
사고를 단순하게.
한국인 외노자 수요가 있는 도시와 직무에 맞춰서, 지원하는 것.
문과생들에게 있어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
📍 노랑색 바탕에 밑줄쳐진 단어 혹은 문장을 누르면 더 자세히 기재한 포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해외 취업 성공과 도전 사례들
사례 1: 구독자 캔모아님 — 한국에서 화상면접으로 합격
일본어 스킬셋을 무기로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취뽀.
한국에서 지원해서, 4회차가 넘는 몇 달에 걸친 인터뷰 프로세스를 거쳐 최종 합격하셨어요.
마라톤같은 면접 여정만 보면 길다… 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캔모아님의 성공 비결은 빠른 실행력에 있었어요.
‘싱가포르로 취업 하겠어!’ 라고 결심 후, 현재 본인이 갖고 있는 경험과 스킬셋을 가져다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포지션에 집중했습니다.
(*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업 일본 어카운트 담당 커스터머 서비스 & 세일즈 오더 오퍼레이터)
사례 2: 구독자 더위사냥님 — 공격적으로 인터뷰 도전
더위사냥님의 접근 방식:
링크드인 프로필 세팅
링크드인 통해 커피챗·네트워킹
외국인 리크루터에게 인터뷰 제안 오면 빠르게 임하기
타겟 포지션: 싱가포르 소재 IT 테크기업 SDR
더위사냥님도 동일하셨어요.
추가적인 스펙을 쌓느라 ‘좀 더 준비가 되면…’ 이라며 면접을 무르는 등, 지연하지 않으셨죠.
이미 갖고 있는 경험과 스킬을 활용, 공격적으로 인터뷰에 임하셨죠. (원하던 바 이루셨길 바랍니다🙏)
사례 3: 안젤라님 — 현지로 직접가서 취뽀
대학 졸업하자마자 싱가포르 현지로 직접 가 잡 헌팅한 사례입니다.
“아르바이트 경험만으로는 한국에서 비자 스폰서십 받기 어렵겠다 싶어서, 직접 가서 승부를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여행 가는 셈 치고 갔죠.”
그동안 많은 구독자분들께서 아낌없이 품앗이해주신 전략을 들여다보면 동일합니다.
① 한국인을 많이 뽑는 도시 ② 한국인을 많이 뽑는 직무 ③ 지금 당장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스킬셋
문과생들이 해외취업 시 노릴 수 있는 직무
1. 커스터머 서비스 (Customer Service)
영어는 공용어에요. 한국어는 아닙니다. 상대적 희귀언어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한국인 커스터머들은 이미 수준 높고 정교한 고객 서비스에 익숙해요.
영어권 고객들은 조금 더 관용의 폭이 넓습니다. 영어가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용되며 굴절되는 것에 이미 익숙하거든요.
Korean Language Specialist, Korean Language Advisor 수요가 해외에서 여전히 많은 이유예요.
2. 인사이드 세일즈 (Inside Sales) / SDR
세일즈라고 한다면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한국식 술 먹고 다 같이 죽자 영업인 줄 아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걸 깨달았죠. 세상에나…
그렇기에 인사이드 세일즈 직무에 대해 현업에 계신 구독자님, 인터뷰에 도전하셨던 구독자님, 그리고 스타트업 세일즈 매니저에서 외국계 브랜드 세일즈 어카운트 매니저로 이직에 성공하신 구독자님의 인터뷰 등, 세일즈에 대한 요상한 (?) 편견과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3. IT 서포트
IT 서비스 데스크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엇? 새로 받은 랩탑이 좀 이상하네? 특정 폴더로 접근해야 하는데 퍼미션을 받아야한다네? IT 서비스 부서로 티켓을 넣습니다.




4. 리크루터
일본어 가능한 한국인들이 다국적 기업 채용 리크루터로 전직하는 사례를 많이 봐왔어요.
(능통한) 영어+한국어 조합
일본어+한국어 조합
일본어만큼은 한국인들이 으뜸이니, 원어민 수준의 일본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라면서 또 겸손을 떨고 있다면 이 글을 열람해보세요.
영어 면접에 대한 두려움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로컬들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영어 발음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면역이 되어있어요. 브로큰 잉글리시에 대한 포용이 크죠.
리쿠르터와의 스크리닝 콜 5번 정도 보고 나면 감이 생깁니다.
콜 자체도 빠르면 20분 안에 끝나요.
무료 전화 영어라고 생각하면 편해집니다.
30대 넘어 영어가 막막하다면
서른 넘어 외노자가 됐을 때 제 영어는 그냥, ‘깡통 영어’ 였어요.
오로지 시험 성적을 위한 리딩..리스닝..
그야말로 스피킹이 거의 안 됐어요.
그래서 매니저, 동료, 현지 로컬들과 영어로 대화한 걸 밤마다 적어보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영작 실력이 빠르게 향상됐고, 영작에 자신감이 생기니 스피킹으로 이어지더라고요.
나이 상관 없습니다.
마케팅/이커머스 서류 왜 이다지도 안될까?
외노자 시절, 오직 한국 리전만 담당하는 마케터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함께 커버해야 하는 경우를 보았죠.
흠.. 그런데 바꿔 생각해보세요.
현지 로컬들 (이를테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과 영어로 밥그릇을 놓고 경쟁하는 건 다른 차원의 스트레스이지 않을까요?
외노자일 땐 한국이면 한국! 일본이면 일본! 내가 담당해야할 파이가 딱 내 모국어 베이스라면 훨씬 더 안정감이 있겠죠.
마무리
1. 한국어 자산 활용하기 — 지금 바로 실행해보세요
링크드인에서 “Korean Language” 포함된 해외 채용공고 3개 찾기
그중 가장 관심 있는 기업이 한국 고객을 상대로 비즈니스하는지 확인
왜 그 회사가 한국어 네이티브 인력을 필요로 하는지 이유 조사하기
2. 직무 타겟팅 해보기
취업에 성공한 구독자님들의 공통점 첫째는 직무 타겟팅이 확실했다는 거예요.
“마케팅도 넣어보려 하고, 영업지원도 보고 있어요” — 이렇게 두루뭉술하지 않았어요.
하나의 직무를 정하고, 레주메부터 인터뷰 준비까지 일관된 메시지가 흐르게 했습니다.
3. 채용 기회가 많은 직무를 눈여겨봐야 함
마케팅, HR보다 상대적으로 인원을 많이 채용하는 세일즈, 서비스 직무에 주목해보세요.
마지막으로 — 의외의 해외취업 치트키 일본어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본어를 들을 수 있게 된 젊은이들이 그 능력의 가치를 모르고 사장시키는 것을 자주 봐왔는데, 이 글을 읽고 그 가치를 알고 계속 공부했으면 싱가포르에도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보문고 독자평 중에서.
일본어+한국어 조합으로 열리는 기회가 해외에서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항상 부럽게 생각했어요.
나이 관계없이 지금 일본어 시작하신 구독자님들, 진심으로 화이팅입니다!! (저는..포기 🫡)
사노드림 ✈️



